금간치아, 치관확장술로 자연치아 살리기
치과에서 진료를 하다 보면 “씹을 때 찌릿하다”,“딱딱한 걸 씹으면 아프다”,“가끔 욱신거린다” 라는 증상으로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단순한 충치가 아니라, 치아에 금이 간 ‘크랙치아(cracked tooth)’인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문제는 이 크랙이 단순히 겉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치아 내부나 뿌리 방향으로 깊게 진행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이런 치아는 시간이 지나면서 실제로 치아가 갈라지거나 파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크랙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했고, 치료 도중 실제로 치아가 깊게 파절되었던 치아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했던 사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치아 크랙과 관련된 내용은 아래 글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치아 크랙 원인과 해결방법 –> https://brplant.co.kr/2949/ 크랙으로 통증이 발생하여 내원하신 환자분 환자분은 씹을 때 통증이 심하고 특정 방향으로 힘이 들어갈 때 불편감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검사 결과 치아에 크랙이 의심되었고 Q-ray 검사 기기를 통해서 크랙을 시각적으로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으며, 증상으로 미루어보아 이미 치수염이 꽤 진행됐다 판단하여 근관치료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첫 신경치료 후 두 번째 내원 시점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기존 크랙 라인을 따라서 실제 치아 일부가 파절되어 내원하신 것입니다. 파절선이 매우 깊었던 상황 단순히 겉부분만 깨진 것이 아니라, 파절선이 잇몸 아래 깊은 부위까지 이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런 경우는 치료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집니다. 왜냐하면 치아를 살리기 위해서는: 실제로 이런 상태는 발치 진단이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과연 살릴 수 있을까? 저는 진료를 할 때 항상 “무조건 살린다” 보다는 “이 치아를 치료했을 때, 기능적으로 오래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가”를 먼저 고민합니다. 억지로 붙잡아 두는 치료는 결국 환자분께 더 큰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충분히 살릴 가능성이 있는데 너무 쉽게 발치로 가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치아는 한 번 발치하면 다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경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남아있는 치질과 주변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치료를 시도해볼 가치는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치관확장술 후 근관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깊게 내려간 파절 부위를 치료하기 위해 치관확장술을 시행하였습니다. 치관확장술은 쉽게 말하면 잇몸과 주변 부위를 정리하여, 깊은 부위까지 치료 및 수복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치료입니다. 충치가 매우 깊거나, 깊은 위치에서 치아가 파절되었을때, 치아를 꼭 살리기 위해서 행하는 술식입니다. 이후 러버댐을 걸고 근관치료(신경치료)를 꼼꼼하게 진행하였고, 최종적으로 치료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치아들은 일반적인 치아보다 예후(치료 후 경과)를 더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그래서 치료 후 정기적인 체크와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치아를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 최대한 고민합니다 크랙치아는 상태에 따라 치료 방향이 정말 다양합니다.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금이 갔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발치를 결정하기보다는, 현재 상태에서 자연치아를 얼마나 기능적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을지를 충분히 고민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항상 살릴 수 있는 치아라면 최대한 살릴 방법을 먼저 고민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본 게시물에 사용된 모든 사진은 환자 본인의 동의를 얻어 촬영 및 게재되었습니다. 동일 환자에 대한 치료 전·후 사진이며, 동일한 진료 환경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치료 결과는 개인의 구강 상태, 전신 건강 상태, 생활 습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모든 치료에는 출혈, 통증, 부종, 감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치료시작 : 25년10월 24일 치료완료 : 25년 12월 12일










